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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무형문화재 이삼열 선생 ‘탱화전’ 공개 행사 열려

▲ 도 무형문화재 이삼열 선생이 탱화를 그리고 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이삼열 선생의 탱화전 공개 행사가 15일 (재)익산문화재단 레지던스사업장 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탱화장 이삼열 선생의 작품 제작 과정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는 행사로 평소 접하지 못했던 화려한 불교미술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섬세한 작업이 요구되는 탱화의 제작과정을 살펴 본 시민들은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정성을 보며 탄성을 연발했다.

 

탱화는 불교에서 벽에 걸리는 그림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써 내용에 따라 후불탱화, 산신탱화, 신중탱화, 독성탱화로 나뉜다.

 

이는 불교의 교류를 그림으로 형상화 하는 작업으로 고도의 집중력과 교리에 대한 이해를 요하는 세밀한 작업이다.

 

한편 이삼열 선생은 2010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27호 탱화장으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탱화전 공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익산문화재단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 연 1회의 공개행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불교의 미술로만 인식되어 그동안 잘 살펴보지 못했던 분야를 일반시민에게 공개하는 뜻 깊은 행사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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