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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민얼굴을 만나다

채색을 쓰지 않고 선으로 그리는 드로잉이나, 작품구상을 정리하기 위한 밑그림인 에스키스(esquisse)는 그림그리기의 첫 출발이다.

 

대상물을 보고 느끼는 순간적 포착과 개성적 관찰이 접목되는 첫 순간, 그 순간은 다양한 드로잉(drawing)을 통해 화가들의 영혼을 감각적으로 표출시키게 되고 완성된 작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특히 현대에는 드로잉이 하나의 독자적인 미술형태가 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콜라주, 오브제 등을 수용하면서 혼합된 매체로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의도와 발상이라는 개념이 중시되면서 사진, 판화, 설치, 비디오까지 그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두레공간 콩이 더욱 발전된 드로잉에 관한 인식과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두레공간 콩의 공동작업실을 활용하는 서양화가 최희경씨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드로잉+에스키스展=30일까지 전주동문거리 두레공간 콩 2층 전시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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