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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으로 걸어나온 사람들, 인문학 속으로

한국고전문화연구원 겨울 강좌, 오항녕 교수 강의

▲ 오항녕 교수
한국고전문화연구원(이사장 김병문)이 겨울 방학을 맞아 인문학 강좌‘역사 속으로 걸어나온 사람들(시즌 1)’을 마련한다.

 

‘항우(項羽·BC 232∼202)와 유방(劉邦·BC 202 ~ BC 195)’을 주제로 한 오항녕 전주대 역사문화학과 교수의 강의와 사료 강독으로 이어진다.

 

강좌는 ‘누가 역사의 아버지인가 : 사마천과 헤로도토스’로 문을 열고, ‘말 위에서 얻을 수는 있어도’으로 문을 닫는다. 첫 강의는 ‘역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리스·한(漢)제국 역사가 헤로도토스와 사마천을 통해 역사란 무엇인가를 짚고, 마지막 강의는 한제국을 세운 유방의 리더십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찰의 화두를 던진다.

 

‘제국이 열리다 : 진시황과 초(楚), 한(漢)’, ‘야망과 부운의 거리 : 군웅할거에서 통일로’,‘위기와 전복, 그리고 전환’,‘우미인도 오추마도 떠나고’,‘한 고조의 사람들’로 이어지는 강의는 패(沛)의 건달 유방이 초(楚)의 맹장 항우와 천하를 다투어 연전연패 끝에 마침내 초를 격파하고 한제국 문명의 시초를 들여다보는 이야기로 담겼다. 중국·아시아 문명, 나아가 현재의 삶을 성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석같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충북우암연구소에서 학인들과 만나면서 읽고 쓰며 공부하는 오항녕 교수는 사상사, 고전번역학, 기록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사관제도 성립사’,‘조선의 힘’, ‘기록한다는 것’ 등을 펴냈다.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한국고전문화연구원(경기전 뒤 제세한방병원 2층)에서 진행된다.

 

문의 063)286-3005. www.clature.kr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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