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도내 학교 대부분이 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를 상대로 주5일 수업제 도입여부를 위한 의견수렴을 벌인 가운데 도내 대상 762개교의 98.7%인 752개교에서 전면 실시키로 했다. 나머지 9개교(1.2%)는 현재처럼 부분(월 2회) 실시키로 결정했으며, 주5일 수업제에 반대한 곳은 한 개교(0.1%)에 불과했다. (본보 12월 13일자 1·2면 보도)
이번 조사에서 초등학교는 전체 410개교 모두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을 찬성했다. 초등학교는 현재 412개교이지만 군산 선연초와 정읍 화룡초는 폐교 예정이다.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찬성하는 것은 특수학교도 마찬가지. 전체 10개 학교가 모두 토요일에는 학교에 오지 않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찬성했다.
중학교의 경우에는 전체 208개교 중 207개교(99.5%)가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실시한다는 것에 동의했고, 부안 삼남중 한 개 학교만 부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132개교 중 123개교(93.1%)가 전면 실시를 결정했다. 나머지 8개교(6.1%)는 부분 실시, 한개교는 주5일 수업제에 반대했다. 실제 장수 백화여고는 전면 실시는 물론, 현재처럼 월2회 실시하는 것에도 반대, 도내서 유일하게 주5일 수업제에 반대하는 학교가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와 함께 주5일 수업제에 따른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홀로 가정 자녀나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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