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의 서곡,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 단조·심포니 5번'종교개혁' 등이 올려진다.
오페라'피델리오'는 베토벤이 네 번이나 서곡을 고쳐 썼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곡. 멘델스존 음악의 전반적인 기조는 사랑스럽고 섬세하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여왕'이라 불리는 E 단조 협주곡은 부드럽고 낭만적인 정서와 균형 잡힌 형식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은희천 단장은 "독일의 부유한 유대인 은행가 집안에서 태어난 멘델스존은 부족함 없이 살았던 탓에 음악이 낭만적이고 아름답다"면서 "만물이 피어나는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는 전주예고를 졸업한 뒤 독일 함부르크 국립 음대에 재학 중인 신가연씨가 함께 한다. 은 단장은 "앞으로도 전북과 연고를 가지면서 외국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연주자들을 초청한 무대를 가질 것"이라면서 "도민들의 클래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무대"라고 덧붙였다.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8년 3월 전북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시작해 2009년 4월 창단 연주회를 가진 뒤 국내 처음으로 월급을 주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망 신인 연주자 발굴 시리즈 1 - 제29회 정기 연주회 = 10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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