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주년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19일 김제시 금산면에서 열렸다.
금산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재현행사에는 독립투사 유가족, 이건식 김제시장, 금산중학교 학생,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기미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독립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기념사, 유족 위로품 전달, 결의문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원평장터 입구까지 시가행진을 벌이며 당시 만세운동을 재현,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직접 느껴보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새롭게 다졌다.
이 김제시장은 "만세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후손에게 알리고 일제 탄압에 항거했던 선열의 애국정신을 되살리자"고 말했다.
재현행사는 1919년 김제지역 최초로 원평장터에서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했던 독립투사 9명의 넋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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