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읍농악이 우수상을, 전라좌도무주굿과 순창쌍치굿, 김제우리문화연구회의 김제농악판굿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우동리당산제(보존회장 김상곤)는 마을뒷산에 산신으로 모셔져 있는 천룡제와 마을입구를 수호하는 동구신인 솟대에 제를 올리는 당산제로, 매년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는 전통 마을풍습이다.
설태종 심사위원장은 "대회의 취지가 사라져가는 우리의 민속예술을 발굴 재현하고 이를 후손에 계승 발전시키는데 있다" 며, "그런 면에서 우동리당산제를 재현한 것은 이번 대회의 수확이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작품들은 바쁜 농촌생활 속에서도 주민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한마음으로 연습을 충실히 해온 팀들이 많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부안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2 전북민속예술축제는 제1회 부안마실축제기간에 진행되면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주변 관광객이 많이 찾아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홍보하는데 한 몫 거들었다.
그러나 참가팀이 부안우동리당산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농악이어서 다양성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또 해마다 3팀씩 참가하던 청소년부에서는 김제청소년농악 한 팀만 참가해 청소년층의 민속예술 교육 등 저변확대를 숙제로 내놓았다.
심사위원=설태종(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장) 김학곤(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장) 김숙(한국무용협회 전북지회장) 정성엽 (강령탈춤전승회장) 양승열(우도농악 무형문화재) 양진성(임실필봉농악보존회장) 황미연(전북도 문화재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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