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자유분방하고 창의성이 풍부한 학생과 시험위주의 엄격한 교사간에 벌어지는 한바탕 해프닝을 연기와 춤, 안무로 꾸며낸 한국적 놀이극. 배우를 양성하는 광대학교 연습현장을 배경으로, 교사와 학생간에 야기되는 흥미진진한 갈등을 기둥으로 체벌위주의 교육과 입시위주의 교육 등 교육계가 안고 있는 병폐를 고발하고 있다.
교실에서 마술과 아크로바트, 춤, 노래 등을 가르치기 때문에 학생들은 때로 체벌을 받기도 하고 다양한 시험들을 보게 된다.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함께 국악기의 경쾌함이 어우러지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서로간의 몸싸움과 정신적 갈등, 웃지 못 할 해프닝들이 일어난다.
평균 2~3분에 한 번씩 내보여지는 춤, 노래, 장기 등 볼거리에다 마지막에 관객·배우·교사가 엮어내는 화합의 장면도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작품은 심청전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관객이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연극에 직접 참여하는 독특한 플롯을 가지고 있다. 공연도중 관객을 무대 위로 투입시켜 배우들과 함께 선생님의 교육을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해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준다. 극의 전반적인 상황을 관객과 같이 호흡하며 같이 웃고 즐기는 놀이의 한마당을 보여준다.
연합공연의 강점을 살려 국악기의 현장 반주와 배우들의 익살스러움이 함께 어우러져, 극의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시립극단 고조영 백민기 서유정 소종호 안대원 염정숙 이병옥 전춘근 정경림 홍지예씨와, 국악단의 변지연 고서영 임재학 유승열 최명호 강은진,박종석 안정희,이고운씨가 출연한다.
△전주시립예술단 연합공연 '스타탄생'=31일부터 6월3일까지 목·금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4시 전주덕진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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