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전통공예품이 세계 최대 규모의 홈스타일 박람회인 '2012 가을~겨울 메종&오브제 파리'(이하 메종)에서 첫 선을 보인다.
22일 전주시는 국내 최초로 천년전주명품 '온'이 메종 조직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내달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메종은 매년 1월과 9월 두 차례 열리는 국제적 권위를 가진 인테리어 박람회로 세계 137개국 2800여 업체가 참가하며 사전 예약한 바이어와 비즈니스 관계자, 취재진만 관람이 가능하다.
박람회장에 설치되는 한국관에는 '온'브랜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스페셜 디자이너 섹션'에 초대된 전북도 무형문화재 소목장인 조석진, 소병진씨의 가구류가 전시된다.
가구류는 사방탁자와 찻상, 서랍장, 거실장, 먹감문갑장을 비롯해 연필꽂이, 합, 서류함, 미니서랍, 필통 등이며 오브제로 합죽선과 단선 등 부채도 전시돼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전주 공예품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뽐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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