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이 가미된 '한방홍삼맥주'릴레이 시음회가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그 원류인 진안군청 1층 현관 로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500여명 분의 홍삼맥주가 마련된 이날 시음회에는 송영선 군수, 진안군의회 박명석 부의장, 김상수 NH농협 진안군지부장, 원봉진 애향운동본부장, 장현우 군노조위원장, (주)제이비어 이용선 대표, 우석대 권영안 교수, 군청관계자, 군민 등이 참여했다.
시음회에 앞서 산학협력팀은 송영선 군수를 만나 홍삼맥주의 개발배경에서 부터 시판 상황, 나아갈 길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이번 시음회는 홍삼맥주의 주 원료인 홍삼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진안군에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홍삼판로 개척에도 새장을 열게 됐다.
이 홍삼맥주는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 교수 연구팀과 (주)제이비어의 산학협력을 통해 출시됐다.
한방홍삼맥주는 맥주보리를 볶은 후 추출된 맥아에 홍삼원액을 넣는 방식으로 제조됐는데, 이는 독일 등에서 보편화된 Micro-brewery(소형전문맥주) 생산 방식이다.
면역 증진 효과와 항암 작용, 노화방지에 효능을 보이는 홍삼이 함유된 홍삼맥주는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신(新)참살이 맥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한방홍삼맥주는 이미 지난 11일부터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한방문화센터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9월에는 우석대 정문 앞에 매장을 마련해 1호점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한방홍삼맥주 개발에 참여한 권영안 외식산업조리학과 교수는 "맥주 특유의 쓴맛과 홍삼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한방홍삼맥주 출시로 소비자들의 맥주 취향 다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기존 맥주과 차별화된 맥주로 소비자의 입맛을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수 연구팀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진행하고 있는 '일반보리를 이용한 프리미엄 맥주 개발' 연구에 협동기관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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