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세계 미술사를 주름잡은 거장들이 전북을 찾았다. 세계미술거장전'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이 19일 전북도립미술관에서 개막한다. '2012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도립미술관이 기획한 이 전시는 내년 2월17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인상파·입체파·초현실주의·팝아트 등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교과서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피카소, 샤갈, 마네, 앤디 워홀 등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이흥재 도립미술관장은 "국내 블록버스터를 총망라하여 130여 점의 근현대 서양미술거장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작품의 규모나 상태가 매우 양호해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400억 대로 추산되는 피카소의 '앉아있는 남자와 누드'는 국내에서 전시된 피카소 작품 가운데 가장 큰 크기에 속하는 100호(162×130cm)의 유화로 단연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작품들은 베네수엘라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미술관의 소장품으로, 베네수엘라의 국보급 작품들이 대거 우리나라에 온 것은 1965년 한국과 베네수엘라가 수교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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