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성악가 문자희(소프라노) 김재명(테너) 오요한(바리톤)씨 출연에 이어 클나무의 44인조 연주에 가수 주현미씨가 호흡을 맞추는 방식. '정말 좋았네', '신사동 그 사람' 등을 편곡한 단원들은 트로트를 통해 클래식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고 답변했다.
고음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성량이나 적재적소에서 꺾이는 구성진 목소리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주씨는 1988년 '신사동 그 사람'으로 신문사와 방송사가 주관하는 3대 가수상을 휩쓸었고, '짝사랑'(1989), '잠깐만'(1990), '또 만났네요'(1992) 등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은 트로트 여제.
2009년 창단한 클나무는 전북 최초로 월급을 주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문의 063)283-2511. VIP석 10만원·R석 5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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