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모제를 계기로 일문구의사 선양사업회를 통해 잊혀져가는 순국선열에 대한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후손들에게 겨레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문구의사 선양사업회 유희태 준비위원장(유족회장·민들레포럼 대표)은"일제강점기로부터 해방된 지 6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일본의 야욕은 그칠 줄 모르고 호시탐탐 우리 영토의 한 부분인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독립운동을 열심히 했던 독립투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정신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립운동을 하다 목숨을 잃으신 분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은 자랑스러운 한민족의 혼이다"면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후손들의 귀감이 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고흥 류씨 일문구의사가 독립유공자로 인정받는 데 기여한 그는 "정부를 상대로 끈질긴 싸움 끝에 1983년 정부가 아홉의사의 공적을 인정해 독립유공자 훈장을 수여했고, 1990년에는 류중화 의사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고 8명의 의사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으로 훈격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장승공원에 세워진 비석은 작지만 도내 방방곡곡에서 불길처럼 일어난 자주독립의 일념이 하늘 높이 치솟아 승화하는 마중물이 되었다"면서 "이제는 그 뜻을 일문구의사 선양사업회가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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