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춘향제전위원회는 21일 올 제전위원장으로 남원 출신의 안숙선 명창을 추대했다. 집행위원장에는 조계형 행정동우회장이 임명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제전위원회를 이끌게 될 안숙선 위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축제인 춘향제의 위원장을 맡게 돼 참으로 영광스럽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남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날 "춘향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년도 문화관광축제'에서 승격하지 못한 점은 대단히 유감스럽다. 부족한 점은 겸허히 수용하고 새롭게 쇄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전위원회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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