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찬 전주문화재단 이사장(57·전주교대 총장)이 18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유 이사장은 "재단 직원의 공금 횡령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면서 "이사회를 열어 이번 사건을 제대로 마무리 짓겠다"고 설명했다.
공금 횡령 사건의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이강안 전주문화재단 상임이사 거취와 관련, 11명의 재단 이사들은 19일 이사회를 통해 상임이사 해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9일 자체 감사 결과 재단 A팀장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26일까지 12차례에 걸쳐 주택담보대출금을 갚기 위해 주식선물옵션투자를 목적으로 재단 출연금·이월금 등 총 4억4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 현재 경찰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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