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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필봉마을 굿축제 '판 키운다'

대학생·동호인 참여 서바이벌 경연 확대…24일 개막

24일 막을 올리는 올 임실 필봉마을 굿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경연대회를 본격적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이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회장 양진성)가 ‘전국전통연희 개인놀이 경연대회’ 외에도 ‘전국 대학생 양순용배 풍물굿 경연대회’와 ‘전국전통연희 생활문화동호인 경연대회’를 추가하면서 ‘미래의 양순용’을 발굴하고자 서바이벌 경연을 확대시켰다.

호남 좌도 농악의 명인 故 양순용 선생을 기리기 위해 18년 째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풍물굿축제는 여전히 푸진 굿과 푸진 삶을 지향하지만 개인·대학생·동호인들의 전통연희를 비교 체험하는 무대로 더 다양한 참여 계층을 껴안게 됐다.

▲ 양진성 회장

양진성 회장은 “풍물굿축제에 대학생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전통 연희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들이 줄고 있는 데다 무대를 찾지 못하는 동호인들에게도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경연은 24일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상금 400만원)이 걸린 전국대학생 양순용 배 풍물굿경연대회를 시작으로 25일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는 제8회 전국전통연희 개인놀이 경연대회, 26일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상금 200만원)이 걸린 전국전통연희 생활동호인 경연대회가 차례로 이어진다.

양순용배 경연은 25인 이상 풍물을 다루는 팀(2팀 연합 가능)을 대상으로 하며, 동호인 경연은 4인 이상 개인 놀음·창작연희·전통연희로 나뉘며, 개인 경연은 2인 이하로 참여 가능하다.  개인 경연 예선은 24일 오전 9시, 본선은 25일 오후 4시에 치러진다. 양순용배·동호인 경연은 24~25일 오전 10시 필봉문화촌 풍류마당에서 열린다.

참가자 접수는 22일까지. 우편·이메일·팩스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063)643-1902, 010-8799-8603. [email protected]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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