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나 원룸 등의 우편함 속에 보관돼 있던 열쇠를 이용해 빈집을 턴 30대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이 남성은 여럿이 생활하는 원룸 등의 거주자들이 외출하면서 현관 열쇠를 우편함에 보관한다는 점을 노려 절도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7일 아파트나 원룸의 우편함에 들어 있는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서모씨(38)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9일 낮 12시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원룸의 우편함에 있던 열쇠로 배모씨(21)의 집에 들어가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올 3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일대의 아파트와 원룸 등을 돌며 모두 40차례에 걸쳐 1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절도 등 전과 10범인 서씨는 지난 3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생활비 마련을 위해 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원룸 주변 등의 CCTV를 분석, 서씨의 배회지역에서 잠복수사를 벌여 추가 범행 중이던 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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