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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서울예술의전당과 교류협약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오른쪽)와 서울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이 지난 11일 예술의전당에서 교류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11일 서울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과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술의전당에서 양 대표간 체결한 협약은 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콘텐츠영상화사업(SAC on Screen) '의 실황중계 송출 및 영상물 배급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키로 한 것이 주요 골자다.

 

현재 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콘텐츠영상화사업은 첫 단계로 시차 없이 즐길 수 있는 실황중계와 공연·전시 콘텐츠를 고품질 영상물로 제작하는 영상화 작품 사업이다.

 

양 기관은 세부적으로 △예술의전당 우수 예술 콘텐츠 영상물의 디지털 보급(공연실황 중계) △예술 프로그램 제작 및 운영에 관한 정보 제공 및 지원 △양 기관의 협력 활성화를 통한 제반 사업의 교류 확대에 노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소리문화의전당은 예술의전당이 선별하여 제작하는 공연을 지역에서 실시간으로 중계 받아 객석에서 서울과 동시에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시범적으로 다음달 16일 오전 11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11시 음악회'를 실시간으로 소리문화의전당에서 영상으로 동시에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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