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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전북도의원, 부안군수 출마 선언

"6만 군민과 함께 살기좋은 부안 비전 실현"

전북도의회 권익현 의원(민주당)이 내년 6월 부안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권 의원은 11일 도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6만 군민과 함께 풍요롭고 살기좋은 부안의 비전을 세워 실현하겠다”며 부안군수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현직 도의원 중 내년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도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사례는 권 의원이 처음이다.

 

권 의원은 이날 “부안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콘텐츠가 풍부한데도 불구, 지역발전 기반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역발전을 이끌 강력한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주민 화합을 통해 미래비전을 제시할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의원과 초빙교수 등으로 쌓은 풍부한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비전을 세워 군민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겠다는 설명이다.

 

권 의원은 또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에 대한 중앙 정치권의 조속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선거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정당공천제 존폐 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워 입지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안군수 출마 예상자로는 권익현 도의원과 함께 김성수 전 부안군의회 의장, 김호수 현 부안군수, 이병학 전 군수, 백기곤 전 전북협회장, 이학노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김종규 전 군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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