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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창립사진전, 전주 봄 갤러리 6일까지

▲ 김은희 作.
스마트폰은 아날로그시대의 ‘맥가이버’다. 스마트폰이 온 세상을 담는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화도 만날 수 있는 시대다. 그중에서 일반 대중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진 촬영이다.

 

사진작가 김정우씨( 전주B612스튜디오 대표)가 중심이 돼 지난해 11월 창립한 사진동호회 ‘아우라’가 창립사진전으로 ‘六感圖’를 꺼냈다(6일까지 전주 봄 갤러리). 인간이 갖고 있는 오감(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에다 ‘사각(寫覺)’을 더해 ‘六感圖’라는 이름을 붙였다.

 

창립전에는 20여명의 회원들이 한 달여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선별, 300여장의 사진들이 전시장으로 나왔다. 사각(寫覺))만들기라는 공통주제로 개인별 1000여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네이버 밴드를 통해 공유하며 평가하고 수차례의 워크숍을 거친 작품들이란다.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 이야기들이 스마트폰에 담겨졌다. 주변의 작은 꽃에서부터 자연경관과 유물들 그리고 주변 삶의 현장 등 오늘을 사는 우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자리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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