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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 선열들의 숭고한 뜻 기리다

47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故 표영삼 선도사 유족에 대상 시상

▲ ‘제4회 동학농민혁명 대상’시상식, 왼쪽부터 최영만 정읍시장직무대행, 오미경 여사와 아들 표진현씨, 이갑상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이사장.

정읍시 주최,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주관한 ‘제47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11일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 전적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10시 동학농민혁명교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유성엽 국회의원, 김대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이갑상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이사장, 최영만 정읍시장직무대행, 이강수 고창군수, 박남수 천도교령, 김석태 전국유족회장, 이석문 정읍교육장, 김인권 정읍상공회의소회장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각지역 동학기념사업회 관계자 및 유족, 시민등 400여명이 참석해 동학농민혁명 120주년(2주갑)의 의미를 엄숙하게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읍시가‘제4회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자로 선정한 故 삼암(三菴) 표영삼(表暎三·1925~2008) 선도사(宣道師·천도교 원로를 예우하는 호칭)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부인 오미경 여사와 아들 표진현씨에게 선정패와 시상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 이어 오전11시 천도교에서 주관하는 ‘동학혁명 황토현전승기념식’이 기념탑에서, 오후 2시 갑오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갑오선열 위패봉안례’가 구민사에서 열렸다. 또 기념제 연계행사로 10일 ‘무명동학농민군 위령제’가 고부면 신중리에서 열렸으며 ‘전봉준 버스 갑오의 꿈’, ‘표영삼 선도사 사진전’, ‘동학농민혁명의 성지 정읍전’, ‘1894년 이후의 동학농민혁명 소장품전’, ‘동학농민혁명 황토 드로잉전’이 120주년 특별전으로 행사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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