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30일부터 시작된 신관사또 부임행차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사랑의광장과 광한루원에서 공연된다. 10월19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전인 춘향전의 변학도 남원부임 행차를 현대적이고 해학적으로 각색한 퓨전 공연이다.
공연은 출발지인 사랑의 광장에서 30분간 기생육방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20여분 동안 행렬한 후 광한루원에서 1시간에 걸쳐 마당극 춘향전을 펼치고 마무리된다.
공연단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남원시민들로 2개월간의 교육을 받았으며,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6개팀 80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여름인 7월과 8월에는 공연이 열리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창단 8년째인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하는 등 남원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이 공연은 서울 내나라 여행박람회, 경기도 농어촌 휴가 페스티벌, 여수 엑스포 대전역 남원 문화이벤트 공연,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김제 지평선 축제, 거제 시민의 날 행사, 광주 추억의 7080충장 축제, 순창 장류축제, 진안 마이문화제 등에서 남원의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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