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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대거 선발…전북 국악 발전 기대

도립국악원 신입 단원 심사 회피제 적용에도 13명중 11명 전북 출신

▲ 도립국악원 전경.
전북도립국악원이 지난 2006년 이래 약 10년만에 신입단원 13명을 선발해 26일 발표했다.

 

합격자는 창극 4명(남 3명, 여 1명)·관현악 4명(대금 1명, 해금 2명, 타악 1명)·무용 4명(남 1명, 여 3명)·공연 홍보 1명. 출생지 기준 전북 출신이 11명. 연령별로는 20대 10명, 30대 3명이다. 나머지 결원 14명은 2017년 선발할 계획이다.

 

국악계가 비교적 좁은 탓에 이번 선발에서도 약간의 잡음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한 선발이었다는 평이다. 심사는 총 3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1차 서류에서는 응시자격 적격여부를, 2차 실기는 타 지역 전문가들 7~8명에게 심사 전날 불시에 연락해 초빙을 통해 평가했으며, 3차 면접에서는 도립국악원 조직 구성원으로서의 자질과 전북을 대표하고 나아가 국악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 등을 심사했다.

 

특히 심사위원 선정과 관련,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심사 회피제’를 적용하고, 지휘자인 조용안 단장 등 지역에서 장기간 활동한 인사들을 심사에서 배제했다.

 

윤석중 국악원장은 “젊은 단원들이 많이 선발 돼 조직에 활력을 더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 영역이 확장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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