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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에 쏟아낸 만학도 열정

오산 김용완, 단야국제아트페어에 12점 출품

▲ 김용완 作 ‘뱀사골’

오산 김용완(75) 작가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김제 벽골제 아리랑문학관전시실에서 열리는 ‘2016 단야국제아트페어’에 산수화 12점을 내건다.

 

1950년대 중학교 시절 치산 최종인 선생으로부터 그림을 배웠던 그. 예술학도를 꿈꿨지만 집안 사정으로 결국 전주농림고등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그 후 30여 년간 경찰 공무원으로 재직했고 틈틈이 서예 공부에 매진했다. 약 4년 전부터는 우석대 평생교육원에 입학해 전문적인 한국화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만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전국 춘향미술대전 한국화부문 특선·우수상, 섬진강 생태 전국 사생대회 우수상 수상 등 왕성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갑오동학 전국 미술대전 대상, 2016 DAF특별상, 전북미술대전 입선, 신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도 거뒀다.

 

이번 페어 출품작들은 전북의 녹음을 담은 산수화들이다. 순창 섬진강, 남원 뱀사골 등 도내 산수풍경 곳곳을 돌며 화폭에 옮겼다. 오수가 고향이라는 그는 어릴 적부터 느껴온 자연풍경을 그리는 것이 친숙하고 정겹다고 말한다. 또한 녹음이 짙은 산과 거친 폭포수의 기백이 꼭 마음에 들었다.

 

지난 1997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하기도 한 그는 현재 신문학회 전북지회장과 전북경찰청 주관 아동안전지킴이 등을 맡고 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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