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아트작가 박인선씨의 ‘가족으로 살아가기’가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환경사랑공모전은 ‘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정크아트, 지면광고, 사진, 이모티콘 등 4개 부문에 걸쳐 개최됐다.
폐주방용기와 폐철을 소재로 동물가족을 표현한 박씨의 작품은 정크아트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작품은 소용을 다한 것들도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서면 쓸모이상의 가치를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버려지는 폐기물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정크아트의 특징을 잘 살려내어 공모전 주제 및 취지와 가장 잘 부합하는 등 소재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전주에서 정크아트 공작실을 운영하고 있는 박씨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도 환경사랑공모전에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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