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군산조선소 재가동 대책을 7월 중순 이전에 내놓기로 했다.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29일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낙연 총리가 7월 중순 이전에 군산조선소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대선공약 이행안을 담은 자료집을 전달하고 공약이행 방안 및 전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8일 국무총리실에서 가진 면담에서 이 총리가 밝힌 내용이다. 이날 총리 면담에는 김 위원장과 이상직(전주을)·박희승(남원·임실·순창)·하정열(정읍·고창) 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현대중공업이 어떤 의지를 갖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7월 중순 이전에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군산조선소 문제는 기업의 구조조정에 속하는 문제로 정부가 개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조기 재가동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쉽지 않을 경우 특별 고용과 재취업 교육 등 경제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이날 새만금사업과 혁신도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새만금사업에 대해서는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의 기관 격상을 통한 농기계·건설기계산업 육성 △남북도로 조기 착공 △전주·새만금고속도로 2020년 완공 △조기매립을 통한 외국자본 유치 △전북 출신 새만금개발청장 임명 등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전북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금운용본부장에 전북 출신을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 총리는 한전 사장에 전남 출신이 임명되면서 전남혁신도시의 에너지벨트산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사례를 소개하며 공감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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