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남호)가 지난 5월 개최한 ‘제21회 전주한지문화축제’평가보고서를 통해 “축제가 높은 생산파급효과를 냈지만 재방문 비율이 낮아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전주대 산학협력단 산업경영종합연구소 오영택 교수팀이 작성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3억 7000여 만원을 투입한 올 축제의 생산파급효과는 약 80억, 소득 파급효과는 약 16억, 부가가치 파급효과는 약 38억, 고용효과는 200여 명이다.
보고서는 ‘개막행사 유명인사 초청을 통한 관심도 제고’, ‘대한민국 한지예술대전의 흥행 성공’, ‘한지산업박람회 한옥마을 개최 통한 관람객 증가’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축제 재방문 비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년이 지난 축제가 재방문객이 적은 데에는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변화와 보완이 요구된다. ‘프로그램의 한계’를 비롯해 ‘외국인 방문객 안내 미비’, ‘전통한지 구입처 부족’, ‘주차공간 부족’ 등도 보완해야 할 점으로 제시됐다.
오영택 전주대 교수는 “재방문율이 낮은 것은 개최지가 전주한옥마을에서 한국전통문화전당으로 이동한 탓도 있다”면서 “연중 홍보 체계 구축과 적극적인 온라인 SNS 홍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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