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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른과 청년, 지혜를 나누다

전북문화관광재단 멘토링 사업 '인생나눔 교실'

▲ 왼쪽부터 인생나눔교실에 참여하는 청년 이유진, 멘토 김은희·이현채씨가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인생 선배’라는 말이 괜히 나왔을까. 삶의 굴곡을 이겨낸 원로의 경험과 지혜는 인생의 쓴 맛에 대비할 예방주사가 되기도 한다.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추진하는 은 청년들이 지역 어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지혜를 얻는 멘토링 사업이다.

 

20명의 청소년·청년들이 예술가 등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어른 세대 46명을 멘토로 삼아 이들의 지혜와 조언을 듣는다. 전북지역의 정환성(67) 전 미술교사, 김원규(62) 활동가, 장해순(62) 사회복지가, 신귀백(57) 영화평론가 등이 멘토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오은숙(23) 씨는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 대단한 일”이라며, “제가 써내려간 선생님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6명의 삶의 자취와 그 안에서 체득한 인생의 가치를 인터뷰해 기록도 남긴다. 연말에는 ‘Chapter 46’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만들고 전시회도 연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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