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 융복합 작품이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회에 출품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 ‘2018 춘계 메종 & 오브제’에서 한국 전통문화 융복합 작품과 무형문화재 작품 등 40여 점을 소개한다.
‘메종 & 오브제’는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및 데코 전시회. 올해는 ‘조우(遭遇-Merge)’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시간을 아우른다.
이와 관련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통문화창조센터 ‘창조 명품 육성사업’ 결과물 24점, ‘전통문화 융복합 상품 상용화 지원사업’ 우수 작품 7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및 전주시 지정 지방무형문화재 작품 5점 등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으로는 김주일 디자이너와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김수영 유기장의 협업 작품인 ‘과일트레이-나눔’, 박재우 디자이너와 권원덕 소목장의 협업 작품인 ‘美瓦(미와) V미니바’ 등이 있다. 또 전통 윷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윷’, 비스듬한 형태의 도자기 술잔인 ‘Balanced’ 등도 전시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오태수 원장은 “우리 전통문화를 담은 작품이 국외에서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 기대된다”며 “한국의 전통문화 자원과 작품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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