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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바닷바람에 실린 '창작의 감동'

휘목미술관, 초청 릴레이전 시작 / 단체 '중작파' 28명 작품 전시

▲ 이석중 작품 ‘삶-동행’(위)과 임근재 작품 ‘어느날의 집착’.

부안 휘목미술관이 ‘2018 휘목미술관 기획초청 릴레이전’을 시작한다.

 

접근성이 먼 소도시에 위치한 미술관이라는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의 미술인을 초청해 미술인과 관람객들을 불러들이겠다는 목표다.

 

첫 주인공은 전국적으로 38명의 회원을 보유한 미술단체 ‘중작파’(회장 임근재). 지난 1998년 지역에 관계 없이 개성 강한 창작을 하는 작가들이 모여 시작했다. 미술사적인 유행에 편승하지 않고 창작성과 도전 정신으로 한국 미술의 힘을 한 곳으로 웅축시켜 현대미술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한다. 매년 정기전과 특별전을 회원이 거주하는 지역을 돌면서 열고 있다.

 

휘목미술관 초청전에는 회원 28명이 31일까지 그림을 내건다. 김재호, 김경영, 김동영, 김상선, 김우연, 김찬식, 김호민, 노혜정, 문형선, 송선영, 송지윤, 윤양숙, 이미숙, 이석중, 이승우, 이운갑, 이존립, 이형모, 임근재, 정경섭, 정규설, 정덕원, 정원주, 정정복, 조주남, 최원미, 최정환 등이다.

 

전시를 추진한 이석중 회원(한국미술협회 익산지부장)은 “회원들의 땀과 혼이 깃든 작품들을 보며 전북 미술인들과 미술 발전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도민들에게는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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