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4개 공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사)전북박물관미술관협의회에 따르면 2017년 문체부가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결과, 전북지역에서는 평가 대상인 16곳 중 14곳이 우수 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2016년 11월 개정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된 평가제도다.
법이 개정·도입된 후 처음 실시된 인증평가로, 지난해 기준으로 등록 한 지 3년이 지난 전국 190개 공립박물관(전북 16개)이 대상이었다.
4개 평가 지표(경영전략, 경영관리, 사업관리, 고객관리)를 기준으로 서면조사와 현장평가, 인증심사위원회를 거쳐 전국 123개 공립박물관을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도내에서 선정된 공립박물관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남원향토박물관,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부안청자박물관, 어진박물관, 왕궁리유적전시관, 익산보석박물관, 전라북도산림박물관, 전주역사박물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정읍시립박물관, 진안역사박물관, 판소리박물관 등 14곳이다.
우수 박물관으로 인증 받지 못한 곳은 마한박물관, 순창장류박물관이다.
인증박물관은 인증서를 받고 ‘2017년 우수박물관 인증’을 외부에 공시할 수 있다. 미인증 박물관은 콘텐츠·서비스 등을 향상, 다음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인증받도록 문체부가 박물관 운영 컨설팅 등을 협조한다.
인증평가는 2년마다 시행해 공립박물관이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질적 향상을 꾀하도록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단순히 박물관을 등급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공립박물관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근본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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