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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야외 돔] "온 가족 손잡고 오세요" 오늘 '강철비' 상영…작년보다 시설 쾌적

▲ 영화 ‘강철비’

실내 영화관보다는 야외에서 자유롭게 영화를 보고 싶을 때, 대형 영화관용 스크린으로 두 배 더 크게 감상하고 싶을 때, 영화와 함께 공연도 즐기고 싶을 땐 ‘전주 돔’을 찾아가면 된다. 올해는 환기 시설, 냉난방 시설, 사운드 시스템을 개선했다. 영화 라인업은 묻지도 따질 필요도 없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영화들로 채웠다.

북한 특수공작원 엄철우로 출연한 배우 정우성과 남한 외교안보수석으로 분한 곽도원의 열연이 돋보이는 <강철비> 가 4일 첫 시작을 끊는다. 5~7일은 상영작을 두 편으로 늘렸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합성을 통해 장난꾸러기 토끼의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내는 <피터 래빗> , 무성 코미디와 SF 장르의 상상력이 결합된 <월-e> , 78세 노인의 모험을 디지털 3D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여주는 은 어린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두 명의 남자친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요시카의 사랑과 자아를 다룬 <제멋대로 떨고 있어> , 대만에서 넘어온 세 번째 ‘소녀 시리즈’로 학창시절의 풋풋한 첫사랑을 담은 <안녕, 나의 소녀> 는 연인들이 함께 보면 좋을 영화다.

또 <인사이드 아웃> , <클레오와 폴> , <세라비, 이것이 인생!> 은 ‘전주 돔 뮤직 페스타’와 연계해 영화 관람 후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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