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시인이 전라북도 국어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부위원장에는 박기범 전주대 국어문화원장이 선출됐다.
전라북도 국어문화진흥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전북 국어진흥회’는 전북도가 도민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한글을 만날 수 있는 전북도청 청사광장 조성과 방언사전 편찬이 있다. 공공언어 개선사업과 우리말 가꿈이 지원 사업 등 도민의 국어 운동 참여를 끌어내는 실천적인 활동도 하고 있다.
안도 신임 위원장은 전북문인협회 회장과 전북문학관 관장 등을 지냈다. 현재 전북일보에 매주 금요일 ‘안도의 알쏭달쏭 우리말 어원’을 연재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소강춘 전 위원장이 국립국어원장으로 전보하면서 뒤를 잇게 됐다”며 “사명감을 갖고 전북의 국어 문화를 드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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