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국악연주단 예술감독에 류기형 씨를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월 22일부터 2021년 2월 21일까지 2년이다.
신임 류기형 예술감독은 지난 1987년 놀이패 ‘얼카뎅이’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0년 (사)마당극패 ‘우금치’를 창단해 28년간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마당극 40여 편의 작품을 쓰고 연출했다. 또한 지난 2010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전북도립창극단, 광양시립 국악단, 정읍시립 국악단 등 창극과 전통예술관련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30여년간 민간단체를 이끌어오면서 1997년 4대 보험 가입, 월급지급, 단원복지 등 투명한 재정운영과 체계적이고 민주적인 극단운영,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국내 연극계에서 독보적인 예술가로 인정받아 왔다.
류 감독은 “정체성·생동감·상상력·공감 4가지 테마로 대중과 함께하는 창극 무대를 펼치고자 한다”며 “전통창극 공연, 오늘의 시대를 이야기하는 창작 가무악극, 남북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대표작품 준비, 가족창극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단원 기량 향상을 위한 각 장르별 집중훈련은 물론 서양음악·현대무용 등 타 장르와 교류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류 감독은 한국민족극운동협회 민족광대상,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특별상 등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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