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전북미술을 개혁하고, 더욱 화합하는 협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이하 전북미협) 제19대 지회장으로 김영민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6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전북미협 지회장 선거는 총 유권자 996명 중 총 79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79%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김영민 후보가 425표를 얻어, 366표를 얻은 홍현철 후보를 59표 차이로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무효표는 없었다.
김영민 당선인은 지난 제17대 전북미협 지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두 번의 도전 끝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전북미협 제19대 선거관리위원회 육심철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김 당선인은 “많은 분들이 이렇게 지지를 해주셔서 감격스럽다”며 “협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북미술협회를 이끌어온 강신동 지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일반인들이 많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젊은 작가들이 열심히 작업할 수 있는 계기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앞서 ‘놀라운 개혁과 변화’를 비전으로 소통하는 미협, 일하는 미협, 복지가 많은 미협, 자존심을 지키는 미협 등 그 4대 정책 지표를 골자로 한 ‘전북미술인의 희망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석사 학위를 받은 김 당선인은 한국미술협회 전북여성위원회 창립 및 초대회장, (사)아트워크 창립 및 초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전북도립미술관 운영위원, 전북여성미술인협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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