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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에 담은 봄날 따뜻한 마음들

국립전주박물관·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공동 주최
26일 전라북도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시상식은 5월 17일

4월의 끝자락, 발달장애인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심어주고 예술적 능력을 키워줄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임병록)와 함께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박물관 광장과 전시실에서 ‘제1회 전라북도 발달장애인사생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주제와 참가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누구나 풍경, 인물 등 자유로운 주제를 선택해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내면 된다. 단,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한다.

오전 11시~오후 2시 30분 사이에는 놀이존, 스포츠존, 정보존, 민속체험존, 추억의 거리, 간식코너 등 부스 행사를 진행한다.

시상식은 5월 17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이철량 전북대 미술과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국립전주박물관장상’이 수여된다.

5월 23일부터는 박물관에서 출품작을 전시함으로써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문화공간과 행사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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