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이 6일 국가무형문화재 김동식 선자장과 함께 하는 ‘전통한지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월 문화체험 행사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날 박물관 내 ‘열린공간 온’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20명씩 오후 2시와 4시로 나눠 두 차례 진행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인 김동식 선자장은 부채의 역사와 합죽선에 대해 설명하고 부채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한다.
참여자들도 직접 합죽선을 만들어볼 수 있다. 공정과정 중 부챗살을 넣고 도배해 부채를 접는 과정을 배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일상 속 전통문화공예품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문화사랑방에서는 영화 ‘해양경찰 마르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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