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학교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이틀째인 4일 첫날보다 파업 동참자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에는 도내 교육공무직원 대부분이 현장에 복귀해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8일부터 학교 현장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4일 급식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은 도내 학교는 156개교로 전날보다 69곳이 감소했다.
이날 127개교는 도시락·대체식 등을 제공했고, 29개교는 학교 일정을 조정해 급식을 하지 않았다. 파업에 참여한 교육공무직원 인원수는 총 7571명(793개교) 중 935명(295개교)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5일까지 이어지지만 현장 복귀가 늘고 있어 현장 혼선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해 사태를 원활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전북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전북교육청에서 파업대회를 열고 “교육공무직 법제화를 통해 차별 없는 정당한 대가를 원한다”고 촉구했다.
도내 교육공무직원 700여 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같은 일을 하면서도 타지역, 옆 학교, 심지어 바로 옆 책상에 앉은 노동자들과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와 교육 당국이 약속했던 공정임금제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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