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즐겨 읽을까?” 분단을 뛰어넘어 어린이들이 북한을 이해하는 첫걸음으로 우리가 몰랐던 북한 전래 동화 23편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박상재 작가가 쓰고, 서영경 작가가 그린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북한 전래 동화> . 어린이가>
전래 동화는 오랜 세월 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를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형식으로 기록한 것으로, 한 편의 이야기마다 조상들의 기쁨과 슬픔, 재치와 슬기가 오롯이 담겨 있어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북한 전래 동화> 는 남북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맞아 어린이들이 북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북한 지역에 널리 퍼져 있는 23편의 전래 동화를 모아 엮은 책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북 어린이들이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는 북한의 전래 동화를 뽑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썼다. 어린이가>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북한의 옛이야기를 통해 한 민족의 정서를 함께 느껴 봄으로써 분단으로 인한 문화의 차이를 좁히고 북한 어린이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인물들의 감정을 생생하고 익살스럽게 표현한 그림이 이야기를 더욱 감칠맛 나게 만들어 준다. 우리가 잘 몰랐던 북한 전래 동화를 통해 남한과 북한이 문화와 정서를 함께하는 한민족임을 깨닫고 북한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장수 출신인 박상재 작가는 198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한국아동문학상과 방정환문학상, PEN문학상 등을 받았다. 오랫동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제6차, 7차 국어 교과서 집필 심의위원, 한국교원대학교 겸임 교수 등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개미가 된 아이’, ‘아름다운 철도원과 고양이 역장’, ‘돼지는 잘못이 없어요’ 등이 있다.
서영경 작가는 대학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한 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빛나는 미래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다이아몬드’, ‘행복한 자기 감정 표현 학교’, ‘오총사 협회’, ‘잘못 뽑은 반장’, ‘도서관에서 사라진 아이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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