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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 서예 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 대상에 정방원 작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 결과
총 412점 작품 출품, 입상작 100점 선정

세계 서예 전북비엔날레 기념 공모전 대상에 정방원 작가의 ‘채근담구’가 선정됐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선홍)는 10일 ‘2019 세계 서예 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기념하고 내일의 한국서단을 이끌어갈 서예인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총 41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그 가운데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3점, 특선 23점, 입선 73점 등 총 100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정방원 씨(김제)의 작품 ‘채근담구(菜根譚句)’가 뽑혔다. 김영기 심사위원장은 “정방원의 작품들은 서예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실험적 창의성이 돋보였다”며 “세계 서예 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이 아니고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수작이라 여겨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우수상에는 김상년 씨(안동)의 ‘철흔 전각 12방(鐵痕 篆刻 12方)-전각’과 송효경 씨(서울)의 ‘평화(平和)-전각’, 허성옥 씨(서울)의 ‘백발가한구절-한글’이 뽑혔다.

입상작은 비엔날레 기간인 10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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