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군산에서 머리에 못이 박힌 고양이가 수십일 넘게 배회하고 있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 동물애호단체와 경찰, 지자체 등이 해당 고양이 구조를 벌인다.(16일 5면)
군산시와 군산경찰서는 16일 신풍동 일대에서 배회 중인 학대 추정 고양이 구조를 위해 행정적인 조치와 수사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시의 경우 고양이가 구조되는 즉시 치료와 보호를 담당할 예정이며, 군산경찰은 고양이 수색을 벌이고 소방당국과 함께 구조 후 건강 상태 등을 검토해 학대 정황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차은영 군산 길고양이 돌보미 캣맘 대표는 “많은 분들이 현재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모시(고양이)가 구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빨리 모시가 구조돼 학대자를 찾아 엄벌에 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이 ‘모시’는 지난 6월 25일 군산시 신풍동 일대에서 시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좌측 머리 위에 못이 박혀있는 상태였다.
이후 시민은 동물애호단체인 ‘군산 길고양이 캣맘’ 등에 해당 고양이를 신고 했지만 현재까지 포획되지 못한 상황이며 전문가는 하루빨리 고양이가 구조되지 않을 경우 뇌압이 상승해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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