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전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이 선정한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들과 씨네토크를 진행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기획 상영프로그램 ‘픽업시네마’로 오는 31일 저녁 7시 30분 류재현 화가와 ‘파리로 가는 길’을 만난다.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영화를 보는 시선과 해석을 공유하고자 마련한 ‘픽업시네마’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마지막 회차에 진행한다.
이번 상영작은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의 ‘파리로 가는 길’은 ‘낭만 가득한 프렌치 로드 트립’을 그린 로맨스물이다.
류재현 화가는 “제목에 끌려 영화를 보게 됐고 영화를 보는 내내 나와 같은 동선을 따라 여행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속 장면들에 푹 빠져 감상했다”면서 “영화는 시종일관 여유롭다. 삶에 치여 주위를 돌아볼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깐의 일탈은 행복을 느끼게 한다. 일상 속에서 여유와 안식이 필요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라고 선정의 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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