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다. 하루에도 중요한 문제의 선택부터 기본적인 선택까지 끊임없이 이뤄진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일을 진행해 나갈 때 원하는 결과가 아니더라도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같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부정적인 마음가짐은 어떠한 일에 대한 대처와 그 결과가 현저히 다르게 나타난다. 같은 선택이라도 마음가짐에 따라 그 과정에서부터 결과가 다르게 나타기도 하고 파생적으로 주위사람들에게 그 영향을 끼치지도 한다.
심리학적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의료계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미국 심장학회 ‘낙관주의와 냉소적 적개심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의 연구 결과를 보면 낙관주의를 가진 여성들의 심장질환의 발병 또는 사망률은 비관주의를 가진 여성들에 비해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8년 동안 심장혈관 질환이나 암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50~79세 사이의 여성 9만여 명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연구를 진행하였는데 그 결과 낙관적인 여성들이 비관적인 여성들보다 심장마비와 심장병 발병률이 각각 16%, 9% 정도 낮게 나왔으며 또한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과 다른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도 각각 30% 와 14%씩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연구팀이 연구한 ‘수면의 질’에 관한 연구에서도 긍정적인 사람의 수면의 질이 7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긍정적인 사람이 갈등상황에서도 스트레스가 적으며 이러한 상황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면이 부족하면 비만, 고혈압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이 되기 때문에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밖에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대부분의 신체적 건강에서 많은 영향을 준다. 암 치료나 치매, 고혈압 환자 등 다양한 연구에서 긍정적인 생각이 건강에 좋다는 결과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병원에서도 진료를 보다 보면 상담을 통해 환자의 심리상태를 살펴 볼 수 있는데 수술 환자는 물론 만성질환환자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 좀 더 빨리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인의 긍정이 모여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바쁜 일상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이 마음가짐 갖는 건 스스로를 더욱 당당한 사람이 되기 위한 것이며 이러한 의지로 내가 먼저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과 긍정적인 언어, 표현 등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준다면 그 에너지는 다시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에너지로 전달 될 것이다. 끊임없는 선택의 순간들도 인생을 살아갈 때 정확한 정답은 없다. 단지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른 결과에 스스로 책임을 질줄 알아야 한다. 매번은 어렵더라도 가능하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전주병원 임신호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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