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경기전에 봉안된 조선 태조어진과 익산 왕궁리유적 등이 문화콘텐츠로 활용된다.
문화재청은 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등 총 386선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지역에선 생생문화재 분야로 조선 태조어진·경기전(풍패지향 전주, 태조어진을 뫼시다), 익산 쌍릉·미륵사지·왕궁리유적(백제왕도 익산여행), 정읍 황토현 전적·전봉준 유적(다시 피는 녹두꽃), 남원 황산대첩비지·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운봉고원 왕조를 깨우다) 등 총 13개 사업이 선정됐다.
문화재야행에선 전주·군산·익산지역이 뽑혔다.
전통산사 부문에선 군산 동국사, 남원 실상사, 김제 금산사, 완주 송광사, 고창 선운사 등 5곳이 포함됐다.
향교·서원으로는 전주향교와 정읍 무성서원, 고택·종갓집 활용 부문에선 김명관 고택, 몽심재, 이웅재 고가가 선정됐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국민의 문화재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 부분 이바지해왔다.
2018년 사업별 점검 결과, 전국의 문화재야행 프로그램에 약 303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 유발과 부가가치 등 경제적 파급 효과는 총 2061억원에 달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유산이 핵심 관광자원으로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맞춤형 활용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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