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리 작가의 스물한 번째 개인전 ‘호모 비아토르-안착과 탈피에 대한 꿈’이 16일부터 2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극작가인 가브리엘 마르셀이 정의한 것으로, ‘여행하는 인간’,‘떠도는 사람’, ‘길 위의 사람’을 뜻한다. 인간은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삶의 의미를 찾아 스스로 떠나는 존재이며, 인간의 삶에는 완벽한 안착도 탈피도 없다고 여긴다.
이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인간의 ‘몸’을 그린 ‘살다’ 연작. 인간의 삶이 안착과 탈피 속에서 갈등하고 실현되고 있음을 몸이라는 소재를 통해 희망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이 작가는 “정반대의 욕망은 더하거나 덜함을 찾는 길에 따라 과도한 욕심과 탐욕의 길로 가게 될 수도 있고, 진정함 꿈의 길이나 행복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길로 가기도 한다”며 “이번 작업은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가는가에 대한 원초적인 물음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이 작가는 국내외 다수의 기획·초대전과 중국 상해 청년아트페어 등 해외 아트페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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