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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영화로 만나는 ‘이탈리아 클래식’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지역순회전…16~18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네오리얼리즘의 흔적들’ 주제로 3일간 60~70년대 주요작품 6편 상영

전주에서 ‘이탈리아 클래식’의 향기를 만나볼 영화 상영전이 열린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지역순회상영전의 일환으로 특별상영작을 선보인다.

상영작은 ‘붉은 사막’, ‘순수한 사람들’, ‘추하고 더럽고 미천한’, ‘회색 벨벳 위의 네 마리 파리’, ‘삼형제’, ‘천사의 시’ 등 6편이다.

‘네오리얼리즘의 흔적들’이라는 주제로 1964년부터 1981년작까지, 60~70년대 주요작품 6편을 상영한다. 19세기 귀족사회와 고도성장시대 이탈리아의 공업도시를 배경으로 한 고전의 미학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7일 오후 7시 ‘순수한 사람들’ 상영 후에는 이용철 영화평론가의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상영전은 시네마테크 시네필 전주, 영화진흥위원회, 연경장학회가 공동주관한다.

관람료 5000원. 전화 문의는 063-231-3377.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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