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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최영인 명창, 동초제 흥보가 완창 도전

10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대통령상 수상기념 발표회

2019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장원에 오른 최영인 명창이 대통령상 수상을 기념해 ‘동초제 흥보가 완창발표회’를 연다.

㈔동초제판소리보존회가 주최하고 ㈔국악예술단 소리연이 주관해 오는 10일 오후 2~5시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가 후원했다.

최영인 명창은 이일주 선생의 제자로 4전5기 끝에 장원이 된 노력파 소리꾼이다. 선생의 소리를 오롯이 내려 받은 덕분에 성음이 가장 많이 닮았으며 공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최 명창은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 동초소리 다섯 바탕을 전수받을 계획”이라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모해가는 소리판을 지키는 참다운 소리꾼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송재영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은 “이번 발표회가 참다운 명창의 명맥을 이어가야 할 익산지역의 소리판에 활력을 줄 것”이라며 “전북지역에서 전주 못지않게 판소리 명창들의 활동이 왕성하던 1970~80년대 익산의 명성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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