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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시와 그림을 한눈에 읽어보는 ‘감성의 바다’

이승훈 익산문인협회 부지부장, 미술문화칼럼집 펴내
34편에 나눠 화가 그림에 자작시 덧붙여 감상 담아

시와 그림을 한 눈으로 읽어보는 미술문화 칼럼집이 나왔다.

<시와 그림, 감성의 바다> (열린출판)를 펴낸 이승훈 시인은 현재 군산 대성중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며 한국문인협회 익산지부 부지부장을 맡고 있다.

이번 책은 지난 2014년 펴낸 미술문화 칼럼집 <감성, 그 시간 속으로> 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다.

이승훈 시인은 서문에서 “화가와 그의 작품을 통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연재했던 글을 모아서 책을 펴낸다”며 “화가들의 그림을 이야기하기 전에 나의 졸시를 덧붙여 놓아 미리 내 느낌을 시로 밝혔으니 그림을 시와 함께 읽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시인은 이번 ‘감성의 바다’를 완성하기 위해 시와 그림을 총 34편에 나눠 배치했다. 그림을 감상하기 전에 화가의 이름과 시 한편을 소개하는 구조다. 그림에 대한 이야기, 작가약력, 그림에 담긴 심상을 들여다봄으로써 복합적인 미술문화 감상을 가능케 했다.

이 책에 대해 김선태 미술평론가는 “비타민 같은 미술사가 담겨 있어 다른 서양미술사 서적과는 구별된다”며 “위대한 미술작품의 탄생 배경과 역사를 중시하면서도 작품이 담고 있는 일화와 미술작품에 대한 감성적 접근에 있어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훈 시인은 지난 20056년 <대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전북벚꽃백일장 장원, 전국아이올리브문학상 백일장공모 최종 차하당선, 마한문학상 수상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지평선 동인, 전북작가회, 대한문학작가회, 전북회화회, 전북수묵화회 회원으로서 지역 문학과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책은 익산문화관광재단의 ‘2019 다이나믹 익산 아티스트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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