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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전주지법원장 “신뢰받는 사법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제51대 신임 전주지방법원장 취임식이 전주지방법원 가인홀에서 열린 13일 이재영 신임 법원장(오른쪽)을 비롯한 직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제51대 신임 전주지방법원장 취임식이 전주지방법원 가인홀에서 열린 13일 이재영 신임 법원장(오른쪽)을 비롯한 직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제51대 전주지방법원장인 이재영 법원장(57·사법연수원 18기)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법원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법조삼성의 숨결이 깃든 전주지방법원에서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사법부는 최근 사법 70년 역사상 가장 큰 위기를 겪었다. 국민으로부터 다시 신뢰를 받는 사법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야할 길은 아직 멀기만 하다”고 했다.

이어 “다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법원의 본연 임무인 재판 업무에 더욱 충실하게 임하는 것이다”면서 “성심을 다한 충실한 재판을 통해 국민이 수긍하고 감동할 수 있어야 국민들이 다시 신뢰를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장은 “법원을 찾는 국민은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입은 우리의 이웃”이라며 “재판 당사자나 민원인에 대해 원칙과 기준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되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고 진심으로 마음의 상처를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법원장은 서울 출생으로 용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3월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처음 법복을 입었다. 이후 서울지방법원 판사와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및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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