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군산대대 해안중대는 19일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민간인이 있다는 신고를 받아 신속한 수색 끝에 구조했다고 밝혔다.
35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20분께 군산 비응도 해양경찰 파출소는 한 남성이 가족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을 남긴 채 사라져 군산대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지원 요청을 받은 군산대대는 가용 감시장비를 활용해 정밀 감시를 실시했고 이우진 군산대대장 등 간부 8명은 해안지역 일대 수색에 나섰다.
수색대는 다음날 오전 12시 30분께 감시장비 모니터를 통해 새만금 돌고래 쉼터 근처에서 남성을 발견해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도했다.
감시장비 모니터로 처음 남성을 발견한 김재훈 일병은 “평소 완벽한 해안경계작전을 위해 감시장비 운용능력을 숙달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러한 임무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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